Diario di 따뜻한봄, 15 ott 18

오늘 난생 처음 강제 & 반자발적 폭식을 쉬지 않고 하게 됐다. 집에 와서 바로 든 생각은 '아, 이래서 폭식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겠구나.'라는 것. 그리고 '내가 왜 그런 말들에 현명하게 잘 대처하지 못하고, 바보같이 기분 상해하며 날 그렇게 하찮게 여기고 대했지?'라는 것이다. 스트레스 가득한 장소에서 벗어나자마자 금새 이성을 되찾는 것을 보면, 진짜 스트레스 저항도가 낮구나. 앤은 빨리 성숙해졌는데, 나는 묘자리 쓰고나서 철 들래나...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가면 언제간 다시 단단해지겠지. 상대가 폭언을 해도 그 안에 좋은 것만 골라서 고맙다 하고, 나쁜 쓰레기들은 받지 않을 수 있게 되겠지. 홧팅! PS. 오늘 들은 폭언(?) 일부. 몰골이 할매 같다, 몰골이 사람 같지 않아서 꼴 보기 싫다, 밉상스럽다, 살 빠지면 좋을 것 같냐, 끝까지 다 먹어라, 쉬지 말고 먹어라, 흉하니까 먹어라 등...ㅎ 걱정돼서 한 말일이니, 고맙다 하고 흘려들음 됐었는데... 으어어 이 미련한 자여. 주치의가 금지한 음식들도 마이 먹어서 복통이 재발했다. 드러누워있어야지. ㅎㅎ

2336 kcal Gras: 51,05g | Prot: 161,81g | Carb: 309,47g.   Cena: 빙그레 붕어싸만코, 무생채, 가지나물, 도라지나물, 콩나물무침,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 보리비빔밥. Snacks/Altro: 사과, 매일유업 바리스타 커피 스모키로스팅라떼, 마른오징어, CJ 한뿌리, 호밀호두 호두과자. Di più...


Commenti 
에휴 스트레스성 폭식이 문제네요. 저도 스트레스 먹어서 푸는 타입이라..시한폭탄이예요 
15 ott 18 da utente: sinconf
저도 다이어트하면서 내가 이렇게 스트레스에 취약했나 알게됐어요ㅠ 스트레스로 폭식한다는 것도요...ㅠㅠ 진짜 쉴새없이 많이 먹는데도 배가 안부르더라구요....화이팅해요!! 
15 ott 18 da utente: ppa0
잉ㅠㅠ누가 우리 봄님께 막말을ㅠㅠ 집에 편히 누워서 푹 쉬셔요 스트레스를 받는것도 힘들고, 받지 않으려고 하는것도 참 힘들쥬... 저도 요즘 넘 스트레스가 많아서 식단조절이 안되네요 흑흑ㅠ 
15 ott 18 da utente: cathytak
@sincof,ppa0: 엇, 글 삭제하려 했는데... 제가 오늘 여러모로 주접이네요. ㅎㅎ 지송하고,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도 있지만, 먹으라고 달달달달 볶였어요. 와우, 걱정이 되었는지 쉬지 않고 사람 많은데서 큰소리로 화들을 내서...ㅎ ㅎㅎ 주치의가 이런거 먹음 안 된댔는데? 하고 말대꾸 했다, 10배로 욕 먹었어요. ㅇㅎㅎ 재발되면 배 갈라야 한댔는데,제 몰골 보시기가 몹시 흉했나봐요. 흥~ 친구들이랑 짝이 안 흉하댔구만. ㅎㅎㅎ 묘자리 쓰기 전에 단단해지고 싶으니까, 이 것도 공부해서 관리 좀 해야 겠어유. 
15 ott 18 da utente: 따뜻한봄
cathytak: cathytak님, 누가 힘들게 해유? 뭐 땀시 이쁘고 멋진 cathytak님 속을 뒤집는 대유? 혹시 그 때 그 나쁜스키? 어둠을 틈타 엉덩이라도 발로 차고 올까유? 저두 집에 오기 전 까진 멍충하게 엄청 속 상해서, 나이 무관하게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은 죄다 엉덩이를 팡팡 두들겨 맞아야 한다고 생각 했었요. 그런데 판다 궁둥이 사진 보니 금방 풀리네유.ㅎㅎ 판다, 이 요망한 것. 
15 ott 18 da utente: 따뜻한봄
ㅠㅠㅠㅜ봄님 말씀듣구 진짜 기분 좋아졌어요ㅎㅎ♥ 그 나쁜스키ㅡㅡ^는 내일 저를 괴롭힐 예정이구...흑 오늘은 나쁜스키2였네요 과제폭탄이라니!!! 흑흑 꿈에서라도 궁디를 차버리고싶어유ㅠㅜ 
15 ott 18 da utente: cathytak
자기들이 뭔데 평가질이람 ㅡㅡ 누가 충고해 달라했나. 본인은 만족하고 있는데 왜 참견질인지 몰라요. 원치 않는 충고를 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그건 오지랖이고 잔소리일 뿐이고만..ㅋㅋ매너라고는 발톱에 때만큼도 없는 사람들이네여. 안타깝게 여기고 좋은 기분으로 하루 마무리 하셔요. 
15 ott 18 da utente: 잘먹기
아.. 진짜 수준 이하의 분들이 내뱉은 똥 같은 말 때문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ㅠㅠ 본인 앞가림이나 잘들 하시지, 오지랖들은.... 그런 사람들은 피할 수 있으시다면 쭉~ 피하세요 ㅠㅠ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니깐요... 힘내시고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봄 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이라는 것!! 잊지 마시고요~!!!! 
15 ott 18 da utente: 꼬긔범벅
흠... 안먹어도 난리고 먹어도 난리죠... 전 그래서 차라리 욕 먹는 걸 택하는 편이지만 걱정돼서 하시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약간 여름에 안덥냐랑 겨울에 안춥냐를 계속 물어보는 기분,,, 귀찮고 짜증남... 오늘 잘 이겨내시고 멘탈 잡으신 봄님! 수고하셨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누가 뭐래도 내 걱정은 내가 한다!! 
15 ott 18 da utente: 용식찌
@cathytak: 나쁜스키와 나쁜스키2는 조만간 꿈에서라도 야습 한 번 하쥬~ 말씀만 하십셔~ㅋㅋ @잘먹기: 감사합니다. 진짜 평가질은 기분 드러분거더라구요.ㅋㅋ 저도 무심결에 그러지 않게 진짜 조심해야 겠습니다. 고마워유, 잘먹기님~^^ @꼬긔범벅: 그니까유... 그게 말이여,똥이여... 정도가 있지. 사람들 많은데서 진짜 땅 파고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런다고 건강까지 해치는 저는 진정한 똥멍청이!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고마워유~따뜻한 꼬긔범벅님^^ @용식찌: ㅎ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어디서 돌 날라오는 소리 안 들리냐고 한 마디 했어야 했는데, 저는 상등신인거예요... ㅎㅎ 앞으로 힘내서 중등신을 노려보겠습니다. 우리 같이 홧팅해유!!!^^ 
15 ott 18 da utente: 따뜻한봄
먹으면 많이 먹는다고 난리 안 먹으면 안먹는다고 난리!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남의 먹는 것까지 뭐라하는 참견쟁이들 한테 맘 상할 필요없어요. 나만 좋으면 된다는 그런 마인드를 갖고 누가 뭐라 하던 말던 신경 안 쓰니 세상 편하고 좋더라구욤.. 우리 모두 조금은 이기적이 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15 ott 18 da utente: narimare56
@narimare56: 으잉... 이 찡한 응원. ㅜㅡ 감격했습니다. 그니께 말예유... 살 찌웠더니 어디 어디가 보기 싫다, 흉하다, 옷 태가 안 난다 그러고... 살 빠징께 또 흉하다,빈티난다 하고... 맞춰주려 해도 사람 마다 적정선이 다 다르니 맞출 수도 없구... 별 수 있나요, 무시해야쥬 ㅜ ㅡ ㅎㅎ narimare56님 말씀대로 남 폐 안 끼치고, 내 좋은 대로 사는 게 장땡이예요.  
16 ott 18 da utente: 따뜻한봄
맞아요...그런 막말하는 인간들 많죠..저보고 말랐다고 찌우라고 하면서 정작 자기는 저한테 살 어떻게 뺐냐고 물어보고.. 이젠 한심해서 말랐다고 뭐라해도 한 귀로 흘리고 대답도 누가봐도 건성으로 해요ㅋㅋㅋ 봄님도 상처받지 말고 힘내세요!! 
16 ott 18 da utente: milk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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