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채식을 한다기보다 자연식물식을 하고 있어요!
최대한 덜 가공된것(쌀밥대신 현미밥, 일반빵 대신 통밀빵, 설탕대신 비정제설탕)을 지향하고 곡물, 채소, 과일 위주의 식단을 먹습니다! 그리고 동물성식품(특히 고기, 달걀, 유제품)은 피하고 있어요~ 식단을 바꾸고 몸무게가 3-4kg 빠졌어요. 다이어트할때보다 운동도 덜 했는데도 말이죠!
[무엇을 먹을 것인가]라는 책을 읽고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 후로 식습관을 많이 바꾸었어요. 동물성 식품과 질병의 관계, 식물성식품이 동물성식품보다 영양가가 더 우수하다는 사실, 단백질에 대한 잘못된 정보 등을 알게 되었어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그냥 먹고 싶은거 먹을래!'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그렇기엔 질병이 주는 고통이 너무 크잖아요..ㅠㅠ 자연식물식(덜 가공된 재료사용, 채소, 곡물, 과일위주 식단)을 한다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 위험수준이 훨씬 낮아지고 기대수명도 3년이 더 길다고 하니 가볍게 생각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자연식물식을 40일 정도 하면서 느낀 것은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즐길수 있다는 것,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매우 편안하다는 것, 몸이 가볍과 활기차다는 것, 조리가 간편하다는 것 등이 있었어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식습관과 문화 속에서 이러한 식단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 저도 인정해요.ㅠㅠ 우선 저부터도 눈앞에 고기가 있으면 먹고싶고 먹을때도 있는걸료..ㅎ 그래서 저는 하루아침에 식단을 다 바꾸기 보다 조금씩 자연식물식으로 바꿔가고 있는 중이에요. 만약 자연식물식에 관심이 있다면 조금씩 동물성식품의 섭취를 줄여보고 무가공, 식물성식품을 늘려서 먹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몸매와 건강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날거에요!! 특히 건강에요! 몸매는 그 뒤에 저절로 따라올거에요.
p.s 무작정 채소만 먹는것은 채식, 자연식물식이 아니에요. 그건 오히려 건강을 해칠수 있어요. 다이어트식단을 짤때 영양소를 고루 챙기듯 자연식물식을 할때도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해요!😊